리베이션, 중기부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 선정

친환경 패키지 기술 기업 리베이션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며, 기술 기반 딥테크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베이션은 이번 선정으로 LG사이언스파크와 협력해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수출 기업들에게는 포장재 및 포장폐기물 규정, 디지털 제품 여권,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새로운 기준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가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제품의 친환경성, 재활용성, 공급망의 투명성 등 ESG 대응 역량 전반을 요구하고 있다.

리베이션은 기업의 친환경 패키지 전환을 지원하는 B2B 통합 개발 솔루션 ‘RESTUDIO’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친환경 디자인 설계, 소재 선정, 제품 R&D, 생산, 그리고 규제 대응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며, 고객사가 자체 인프라 없이도 지속 가능성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리베이션은 자사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수요 기업과의 공동 개발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규제 대응과 제품화 가능성 검증의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대기업과의 협업은 기술 실증을 기반으로 한 신뢰성 확보, 사업화 기반 마련,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레퍼런스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베이션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 규제가 기업의 핵심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 개발과 실증이 병행되는 이번 협업은 전략적인 의미가 크다”며 “오는 4분기에는 RESTUDIO 온라인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해,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과 사업 성과를 함께 높일 수 있도록 통합 솔루션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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