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플라스틱 대체한 종이 포장재, 유럽 홀렸다
  • 관리자
  • 2025.05.29

이민성 리베이션 대표
나무 소재로 창의적 패키지
강도 세고, 탄소배출도 적어
유럽 생활·명품 기업 러브콜

 

 

 

 

 

"올해부터 유럽 등 선진국에서 플라스틱 패키지 규제가 본격 시행됩니다. 중소기업에 맞는 플라스틱 대체 패키지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겠습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원스톱 제조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리베이션의 이민성 대표는 11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리베이션의 솔루션은 고객사가 원하는 대로 친환경 패키지를 제작할 뿐만 아니라 탄소 저감 효과를 바로 계산해 보여주는 프로그램 '리스튜디오'도 개발해 시험 운영하고 있다. 

정식 버전은 오는 6월 출시될 예정이다.

 

대표는 화장품 대기업에서 10 년간 용기 디자인을 연구한 CMF(색상·소재·마감) 전문가다

탄소 저감 패키지의 사업성을 보고 2021 리베이션을 창업했다.

 

 

 

 리베이션은 정교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페이퍼 몰드 기술력이 강점이다. 

고급 한옥 호텔 브랜드 노스텔지어의 북촌 막걸리 케이스는 종이 재질임에도 불구하고 1.3㎏의 하중을 견딜 정도로 튼튼하다. 

다회용 안경집은 물론 단가가 비싸고 위생이 중요한 의료기기 포장재까지 종이로 완벽하게 구현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프리미엄 인삼 브랜드 '웅삼'의 고급 패키지를 제작해 한국 기업 최초로 국제 패키지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PCD 아방가르드 디자인' 대상을 받았다. 

깊은 산속에서 재배된 프리미엄 인삼을 콘셉트로 산을 형상화한 페이퍼 몰드와 고농축 인삼의 풍미를 살린 디자인은 작은 조각 작품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고급스럽다.

 

지난 1 세계 최대 규모의 패키지 디자인 전시회 'PCD 파리'에서 돌체앤가바나, P&G 등이 리베이션 제품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를 계기로 대표는 프랑스 그르노블과 캐나다에서 글로벌 영업을 진행 중이다

대표는 "종이 몰드는 물론 나무와 석회석 같은 바이오플라스틱 재질로 기존 플라스틱 비중을 줄이는 탄소 저감 솔루션을 컨설팅하고 최종 제품으로 구현한다" "리베이션은 관련 특허만 20건에 달하고, 소재 제품 개발자로 구성된 전문가그룹"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s://www.mk.co.kr/news/it/11261086